만약, 우리의 인체구조와 생리현상을 이해하고,
질병이 오는 원인과 원리 그리고 약이 인체에 들어가서 작용을 하는 원리를 정확히 이해한다면 누구도 약만 가지고
질병을 고친다는 말을 함부로 하지 못할 것이며 치료제란 이름을 붙일 수도 없을 것이다. 현대의 거의 모든 약의
약성을 정확히 표현하라면, 내 기준으로는, 응급처치약 정도 이상은 점수를 줄 수가 없다. 왜냐하면, 적어도
'치료제'라고 할 때는, 약이 인체에 들어갔을 때 그 효능과 이치가 인체의 원래 기능을 회복시키는 작용을 해야만
치료제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인체의 생명 원리와 약성의 이치를 종합하면, 약만으로 질병을
치료한다는 생각 자체가 모순이 많다는 이야기다.
현재의 모든 약은 질병이 오는 원인을 제거하는 효능, 즉 질병의 근본 원인인 어혈을 분해하는 효능이 너무나도
미비하다. 다시 말하면, 어떠한 약이든 '치료제'란 단어를 쓸 수 있으려면 인체의 원래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는 것이라야 한다.
나의 기준으로 보면, 약만으로 질병의 근본 원인인 어혈을 다스리는 힘은 질병 원인의 20% 이상은 어렵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한약을 어혈을 빼내기 위한 보조 수단으로 이용하면, 질병의 근본 원인을 80%까지는 제거할
수 있다고 본다. 그래서 나의 의술은 현대의학이 불치병으로 여기는 협심증, 고혈압, 천식, 관절염, 간질병,
저혈압, 신경통까지도 어렵지 않게 고칠 수 있는 것이다.
현대 의학에서 그 많은 고급 두뇌가 질병을 연구하면서도 여태껏 질병 치료의 실마리를 뚜렷이 잡지 못하고 헤매는
이유는 약을 치료제로 착각하기 때문이라고 본다. 거듭 말하지만, 약은 건강보조식품 또는 응급처방이지 치료제란
생각을 버려야 한다. 왜냐하면, 여러 번 말했듯이 인체의 장기 기능 저하로 특정 성분이 부족해서 질병이 온
것을 그 부족한 성분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넣어주는 것은, 응급처방이지 인체의 원래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의술의 처방 목적은 어혈을 빼내기 위한 처방과 어혈을 적게 만들기 위한 처방,
이 두 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만약, 기존의 의술이 혈관을 막고 있는 주범인 "어혈"을 연구해서 어혈을 직접 빼내서 피를
잘 돌게 하여 원래 기능을 회복시키는 쪽으로 연구 치료를 했다면, 의사가 되기 위해 10년 이상을 공부하고도
고혈압, 저혈압, 관절염 등을 치료하지 못해서 만성병이니 죽을 때까지 약을 먹어야 되느니 하는 소리는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 증거로 이 책을 읽은 독자가 사혈요법과 사혈의 순서만 이해하고 현대의학이 만성병이니 불치병이니
하는 질환들을 집에서 가족끼리 사혈만으로 고치고 있지 않은가.
나는 사실 이러한 처방전 자체를 공개하는 것이 무척 조심스럽다. 왜냐하면, 처방전의 논리만을 공개하면 그 논리를
이용해 아주 다양한 처방전이 나올 수 있는데, 처방전을 만들어 놓으면 그 처방전을 흉내만 내는 데서 머물지
않을까 해서이다. 이 처방 원리에 따르면 한약을 보는 시각에서 언급한 것처럼 아주 다양한 한약 처방을 스스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는 사혈을 하는데 꼭 필요한 단방으로, 집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것과 현실의
환경 여건상 급박한 것만을 공개하기로 한다.
지금 우리는 여건상 피할 수 없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먹는 물, 마시는 공기, 음식 등 어느 하나 중금속
오염에 노출되지 않은 것이 없다는 점이다. 이러한 주변 환경은 질병의 원인인 어혈을 만드는데 대단한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나 이러한 환경 속에서나마 자신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중금속을 마시는 만큼 중금속 해독기능이
있는 약제를 만들어 꾸준히 복용하는 길 뿐이다.
이 처방전은 기존의 『동의보감』이나 『본초강목』에서 따온 것이 아니다. 나의 약리 기준으로는 이치상 누가 먹어도
식품처럼 부작용이 없고, 현대인에게 환경적 질병이 올 수밖에 없는 증상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또한 이 처방은
건강 식품으로 3개월 정도 꾸준히 복용을 하면 자신이나 옆에서 보는 사람이 인정할 정도의 효능이 있을 것이다.
이 처방전은 이미 내가 7년 전부터 만들어 먹으며 임상 효능을 입증한 처방전이다. 처방전의 이름은 나의 호를
따서 '심천방 원기정'이란 이름을 지었다.
심천방
원기정
●효능
만성피로, 빈혈, 위산과다로 속 쓰림, 소화불량, 불면증, 간기능 저하, 가벼운 복통, 설사에 효능이 있으며
생리혈이 검은 사람은 붉어지는 효능이 있고, 불규칙한 생리주기를 고르게 한다. 음주를 많이 하거나 간기능
저하로 얼굴이나 몸 전체 또는 눈밑이나 엄지손가락 안쪽이 푸른 사람이 장기간 복용하면 혈색이 맑아지는 효능이
있다. 특히 과음을 하는 사람은 간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된다.(이 약은 오염된 환경에서 우리가 마시고 있는
중금속을 해독하는데 비중을 두었다.)
●복용법
10세 미만은 1일 2회 20알, 성인은 1일 2회 30~35알 정도 식사 10분 후에 복용
●원료명 및 함량
모든 약제는 한국산으로 한다.
백출(10g), 황정(8g), 청궁(7g), 당귀(7g), 인삼(건삼:(10g)), 구기자(5g), 청둥오리
간(15g), 청둥오리 쓸개 말린 것(5g), 돼지 쓸개 말린 것(15g), 토종꿀(10g)
위의 양은 한 사람이 한달 복용할 분량이다. 가정에서 충분히 만들 수 있는 제조 방법이지만, 만드는 과정이
번거로우니 여러 가족이 함께 공동으로 만들면 유리하다. 약을 만들기 전에 인원 수 곱하기 달 수를 계산해서
약제를 구입하면 된다.
《처방의 효능과 목적》
백출 : 위를 보호해 주는 기능으로 백출의 아린맛은 진정 기능(마취 기능)이 있고 쓴맛은 어혈을 분해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단 맛은 영양보충 및 체온을 높여준다.
황정 : 단맛, 조혈 기능, 영양 보충
청궁 : 어혈 분해 기능, 조혈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이 있지만 그 중 청궁의 향은 피로회복 기능이 있다.
당귀 : 위와 동일한 기능
인삼 : 인삼의 향은 피로회복 기능, 단맛은 조혈 기능, 쓴맛은 어혈 분해 기능, 단맛은 또한 양의 성분으로
몸의 온도를 올리는 기능이 있다.
구기자 : 단맛은 조혈 기능, 비린 맛은 해독 기능과 이뇨 기능 그리고 빨간 색은 철분으로 조혈 기능을
한다.
청둥오리 간 : 오리는 중금속을 해독할 수 있는 제일 강한 동물로써, 공장 폐수가 나오는 물에서도 살며,
쥐약을 먹어도 죽지 않을 만큼 중금속 해독 기능이 탁월한 동물이다. 각종 중금속을 해독할 수 있는 기능이
탁월하다는 것은 간 기능이 좋다는 뜻이며 또한 간 속에는 철분 함량이 많은데 철분은 조혈 기능의 필수 성분이다.
청둥오리 쓸개 : 피를 맑게 하는 기능, 소화 기능, 피로회복과 해독 기능이 있다.
돼지 쓸개 : 해독 기능, 소화 기능, 피를 맑게 하는 기능, 피로회복 기능이 있다.
《약 만드는 방법 및 그 이유》
① 먼저 보리쌀을 물에 불린 다음, 믹서에 갈아 백출을 물에 잠길 정도로 물을 잡아 담근다.(보리쌀 양은
물 한 말에 4홉 정도로 하면 된다.)
② 보리쌀 갈은 물이 준비되면, 백출을 담가 24시간이 지난 후 다시 갈아주는데, 같은 방법으로 하루 한
번씩 3일을 갈아 주면 된다.
* 백출을 보리쌀 물에 담그는 이유는 백출의 아린 맛은 마취 기능을 하는데 너무 강하면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인체의 해로운 독을 제거하기 위함이다.
③ 이 과정이 끝나면 백출을 건져 건조시켜 둔 다음, 건조된 백출을 돼지 쓸개 물에 2시간 정도 담그면,
건조된 백출이 쓸개 물을 흡수한다. 쓸개 물이 흡수가 되면 그것을 다시 건조시키고, 같은 방법으로 쓸개
물이 백출에 모두 흡수될 때까지 반복한다.
* 이유는 약제에 비해 쓸개 물이 많으니 그대로 환을 지을 수가 없고, 또한 쓸개 물의 수분을 제거하기
위함이다. 앞의 쓸개 양은 편의상 건조를 시킨 쓸개의 중량인데, 약제의 중량 비교를 위해 쓴 것이다. 쓸개
물의 양은 약제 전체를 합한 부피의 두배 정도하면 같은 양이 된다.
④ 오리간의 양은, 위의 설명은 건조시킨 것인데, 생 것과 건조시킨 것과는 5배 정도 차이가 나니 생간은
건조간의 5배를 잡는다. 오리간이 준비되면, 먼저 오리간에서 쓸개를 분리한 다음 오리간을 수증기로 쪄 얇게
썰어 건조시킨다. 이렇게 하기 전에 분리한 쓸개는 냉장고에 잘 보관해 두었다가 오리간이 완전히 건조되면
냉장고에 보관해두었던 오리 쓸개 물에 오리간을 담그면, 건조된 오리간이 오리 쓸개물을 흡수한다. 그런 다음
다시 잘 건조시킨다.(오리 쓸개의 양은 오리간에 붙은 정도면 된다)
⑤ 말로는 복잡한 것 같아도 막상 만들어보면,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다. 모든 약제가 준비되면, 분제소에
가져가서 가루로 만든 다음 토종꿀로 환을 지으면 된다.
* 토종꿀을 쓰는 이유는 꿀의 피로 회복, 조혈 기능도 중요하지만 비중을 두는 것은 꿀의 방부제 역할이다.
위의 모든 약제는 순수 식품이기에 누가 먹어도 부작용이 없고 환을 지어 잘 건조시킨 다음 밀폐된 용기에
담아 건냉한 곳에 보관하면 나의 경우 3년이 지난 것을 복용해도 변질이 없었다.
《사혈을 위한 처방》
한달 복용 기준 : 제피나무(600g), 오갈피나무(400g), 유근피(600g), 감초(150g), 금은화(100g),
포공령(100g), 옥수수 수염(100g), 맥아(100g)와 돼지족발 두벌(8개)을 함께 넣고 중탕집에서
달여 1일 3회 7일 이상 복용한 다음 사혈을 시작하면 어혈의 농도가 묽어져 어혈이 잘 나온다.
《처방의 목적》
제피나무 : 제피나무는 단일 약제로써 어혈을 분해하는 기능이 가장 뛰어나다. 제피나무의 아린 맛 속에는
오미(五味)가 들어있다. 그리고 어혈을 녹이는 기능 뿐 아니라 진정(마취) 기능도 함께 있어 신경통이나
관절염 치료에 꼭 필요한 약제이지만, 아린 맛의 마취 기능이 신장과 간 기능을 저하시킬 우려가 있어서 반드시
돼지 족발의 해독 기능으로 독을 중화시켜서 복용하여야 한다.
오갈피나무 : 무독성의 어혈을 분해하는 기능과 요산을 해독하는 기능이 있다.
유근피 : 현대인 대부분은 위장이 건강한 사람이 드물다. 유근피는 위를 보호하는 기능과 영양 보충을 해주는
기능이 뛰어나다.
감초 : 감초의 단맛은 양의 성분으로 장 속의 미생물을 왕성하게 하여 영양흡수가 잘 되게 하는 효능이 있다.
금은화 : 꽃 속의 꿀은 영양 보충으로 피로회복의 효능이 있으며, 비린 맛은 요산을 해독하는 기능이 있다.
포공령 : 포공령은 민들레를 말하는데 식물 중 음의 성질인 염성의 성분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다. 염성은
세균의 번식을 막는 효능과 어혈을 분해하는 효능이 있다. 사혈을 하면, 혈액 속의 염분농도가 급격히 감소되는데
염분 보충의 의미가 크다.
옥수수 수염 : 이뇨 작용을 돕는데 효능이 있다. 특히 비린 맛은 요산을 해독하는 기능을 한다.
맥아 : 보리를 뿌리가 나게 한 다음 건조시켜 볶은 것이 맥아인데, 지방질과 단백질을 분해하는 기능으로,
소화 흡수를 돕는 효능이 있다.
돼지 족발 : 제피나무의 독을 중화시키는 목적과 사혈을 해서 생기는 혈액 손실로 인해 부족해진 영양을 보충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한다.
* 위의 약제는 가장 구하기 쉽고, 효능이 강력하며, 경제적인 측면을 고려한 처방이다. 어떠한 약제이든
쓴맛과 아린 맛은 음의 성분으로 어혈을 녹이는 기능이 있다. 책 내용의 맛과 효능편을 참고하면 누구나 약제의
맛을 보고 처방이 가능할 것이다. 유교문화의 권위의식이 한약처방을 신비함으로 포장해 놓았는데 사실 한약의
처방도 일정한 공식을 이해하면 아주 간단하다. 약초의 가짓수가 아무리 많아도 오미(5가지 맛) 를 벗어나지
못하며 인체의 약리 기능도 맛과 비례해 5가지의 약리 효능을 벗어나지는 못한다.
《살빼는 방법》
모든 비만의 근본 원인은 신장기능 저하이고 이차 원인은 식생활이다. 이 심천 사혈요법과 한약 처방을 병행하면,
비만 해소와 함께 오장의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다. 특히 알아두어야 할 것은 비만이 되었다 함은 이미 신장기능
저하로 다른 장기의 기능도 떨어졌다고 보아야 한다.
먼저 비만을 없애기 위해서는 오장 육부의 기능을 원상 회복시켜 인체 스스로가 체중을 조절하게 해야 한다.
그리고 오장의 기능이 제 역할을 한다면 비만이 올 수 없다.
●처방
1일 3회 씩 한달 복용기준량
유근피(300g), 오갈피(400g), 금은화(100g), 두충(200g), 꿀풀(100g), 머위뿌리
말린 것(200g), 옥수수 수염(100g), 제피나무(300g), 머리쑥(200g), 포공령(100g),
표고버섯(200g)
위의 약제들을 달여 보리차 마시듯 일일 3회 이상 마시며 먼저 2번과 3번 혈점을 사혈해서 피가 잘 나온
다음, 6번과 8번을 내가 기준하는 만큼 사혈한다면, 비만은 해소되고 오장의 기능이 활성화 되어 만성피로,
소화불량, 알레르기 체질 등이 치료되고 피부에 생기가 돌며 고혈압의 두려움에서 해방될 수 있다.
우리 주병의 식물 중 약이 안되는 식물은 없다. 그러므로 한약 처방의 원리만 이해하면 누구나 쉽게 처방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처방 약이라도 치료효능의 비중은 사혈요법에 비해 20% 이상을 낼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나는 약을 사혈을 하기 위한 보조 수단 정도로만 생각한다. 만약, 아무런 약의 도움 없이 사혈할 때에는
사혈의 철저한 순서를 지키면 되고, 어혈은 자신의 나이만큼 오랜 세월 동안 쌓여온 것이니,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순서대로 빼기를 권한다.
《비만의 원인 치료》
요즈음 비만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다. 현대 의술이 이대로만 흐른다면 비만, 고혈압, 중풍,
협심증, 당뇨, 치매 환자가 갈수록 필연적으로 많아질 것이다. 사실상, 식생활과 양약의 약성 원리를 연계해보면,
사람들은 갈수록 체격만 커질 뿐 내적으로는 허약 체질이 될 수 밖에 없는 구조로 되어있다.
비만의 직접 원인은 신장기능 저하에 있다.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이뇨 기능이 떨어져 몸 속에 소변과 혈액이
섞여 도는 결과를 초래하는데, 이러한 증세가 지속 되면 인체의 어떠한 장기도 제 기능을 할 수가 없다.
신장기능 저하의 합병증을 나열해 보면, 초기에는 피로가 빨리 오고 자고 나면 몸이 붓는다. 그리고 체중이
급격히 늘고, 물만 마셔도 체중이 불어난다. 또한 초기에는 알레르기 체질이 되고 두드러기가 잘 난다. 이
단계가 지나면 고혈압, 당뇨, 황달, 관절염, 신경통, 중풍으로 갈수록 질병의 증세는 악화되는데, 이들
질병의 원인 중 80% 정도가 신장기능 저하에서부터 출발을 한다.
신장기능 저하의 원인은 크게 다음과 같은 3가지가 있다.
① 마취기능이 있는 양약을 오래 복용하여 신장 기능이 떨어지게 되는 원리는 고혈압 중풍편에 언급되어 있다.
여기서는 그러한 양약의 종류만 열거해보면, 고혈압 약, 신경통약, 관절염 치료약 중 통증을 못 느끼게 하기
위해 먹는 약은 거의가 신장기능을 마취하므로 기능을 떨어뜨린다.
② 식생활 : 비만, 당뇨, 고혈압, 중풍의 주원인을 식품에서 찾아보면 1순위로 쇠고기를 꼽을 수 있다.
사실상, 건강을 위해서 먹지 말아야 할 식품이 쇠고기 인데 이 말을 쓸까하는 문제로 상당한 망설임이 있었다.
그 이유는, 소를 기르는 농민을 생각하면 가볍게 할 말은 못된다는 사실에서이다. 그러나 금전적 이익보다는
건강이 우선이라는 생각에 쓰기로 했다. 보통 사람들의 생각으로는 쇠고기가 돼지고기보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으니 비만을 피하기 위해 쇠고기를 선호하는데, 이것은 대단히 잘못된 편견이다.
우리는, 양의학으 수치상 쇠고기 한 근의 콜레스테롤과 돼지고기 한 근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비교해서 쇠고기를
권하는 것으로 아는데, 이것은 하나만 알지 둘은 모르고 하는 말이다. 같은 한 근의 무게로 보면 돼지고기가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높지만 돼지의 기름은 약리상 중금속 해독기능과 지방을 분해하는 기능으로 에너지로써 활용이
되고 배출이 된다. 그러나 소의 기름은 포화지방으로 인체에 들어 오는 대로 혈관벽과 모세혈관에 끼여 피의
흐름에 장애를 준다. 이로 인해 피의 유속이 느리면 혈액 속 산소가 부족해지고, 산소가 부족해지면 몸이
무겁고 쉽게 피로해 활동을 적게 하게 되고 활동을 적게 하면, 영양분은 에너지로써 승화가 되지를 못하고
그대로 인체에 쌓여 피의 흐름을 막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현대인들은 쇠고기를 살이 찌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먹지만, 이러한 이치에 따르면 쇠고기를 많이 먹는 사람이 비만이 많게 된다. 그것은 실제 생활을 보면 알
수 있다.
우리의 식생활 패턴을 보면, 경제 사정이 좋아지면서 쇠고기 소비가 늘어났다. 쇠고기 소비가 늘어난 수치와
비만, 당뇨, 고혈압, 중풍이 늘어난 수치를 대조해보면 일치할 것이다. 한 예로, 국가별로 대조를 하면
구분이 된다. 미국은 쇠고기, 중국은 돼지고기, 일본은 생선 이렇게 국가별로 질병의 종류와 비만 상태를
비교해 보면 금방 알게 될 것이다. 나의 견해로, 치매의 일종인 알츠하이머병도 소기름이 뇌혈관 벽에 쩔어
붙어 뇌 속에 피의 흐름이 원활치 못해 오는 병으로 짐작하고 있고, 비만, 당뇨, 고혈압, 중풍, 치매의
발병 원인도 소의 기름이 혈관 벽에 쩔어 붙어 혈관이 좁아짐으로써 앞의 질환이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
③ 앉는 자세 : 나는 비교적 스님들을 많이 치료한 경험이 있는데, 이치상으로 보면 일반인보다 스님이 건강에
유리한 조건인데 오히려 스님 가운데 환자가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 증세의 원인을 보면, 한결같이 신장기능
저하가 원인이 되어 질병이 깊어진 경우인데 스님들이 왜 신장 기능이 일반인보다 약할 까를 생각하다 보니
참선 자세에서 원인을 찾았다.
참선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허리 중간인 8번 신간혈 부위에 힘을 주지 않고는 참선 자세가 되지 않는다.
신간혈 부위에 오랜 시간 힘을 주고 있으면, 그 부위가 근육이 경직되고 근육이 경직되면 혈관이 좁아지고,
혈관이 좁아지면 찌꺼기 피인 어혈은 좁아진 혈관에 쌓여 어혈이 고착화되며, 신장으로 흐르는 혈관이 좁아져
신장의 이뇨기능인 "필터" 기능이 떨어져 혈액 속에 요산이 많아진다. 결론적으로 이것이
원인이 되어 질병을 유발시킨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러한 결론을 도출한 근거는, 손 발 또는 몸이 붓는 사람이 그 증세를 의사에게 말하면 "당신은
신장 기능이 나빠서 그렇습니다"라고 할 것이다. 그런데 막상 의학 장비를 이용해 신장기능 검사를
하면 정상이라는 상반된 말을 듣는 경우가 많다. 왜 이러한 결론이 나오는가 하는 것은, 신장기능 중 이뇨
배설 기능의 이치를 알아보면 된다. 신장기능의 이뇨 기능이 이치상 소변을 걸러주는 필터의 기능이라면, 신장
자체에는 이뇨 조혈기능의 문제가 전혀 없어도 실제로는 신장으로 들어가는 혈관이 좁아져 신장으로 들어가는
피의 양이 적어지며, 신장 기능이 정상이라도 혈액 속의 요산 함유량은 많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신장으로
들어가는 혈관이 좁아진 원인은 8번 신간혈의 모세 혈관에 어혈이 쌓이면 그 부위에 온도가 떨어지고 온도가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되어 좁아지니 신장으로 들어가는 혈유의 량은 적어지고 신장은 제 기능을 할 수가 없다.
그러면, 이러한 논리적 이치가 맞느냐하는 것은, 실험삼아 8번 신간혈의 어혈을 뽑아 보라. 자고 나면 손발이
붓는 사람,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고 하는 사람은 당연히 붓기가 빠진다. 그리고 앞의 처방전 한약제를 달여
마시고, 내가 기준하는 순서와 기준 양을 사혈 하면, 비만은 해결될 것이다. 시술은 2번 3번을 사혈해서
피가 잘 나온 다음, 6번 8번을 사혈하면 배가 남산 만큼 나온 사람도 배가 들어가는 것이 정상이다.
●살찌는 처방(한달 복용 기준)
두충(200g), 유근피(200g), 청궁(150g), 당귀(150g), 맥아(200g), 칙순(200g),
머리쑥(150g), 황정(150g), 숙지황(200g), 녹각(150g), 황기(200g)를 구해서 붕어,
황소개구리, 청둥오리, 개, 흑염소 등과 함께 달여 마시고, 2번과 3번을 사혈하여 피가 잘 나온 다음
6번 고혈압혈을 사혈 해주면, 피부에 화색이 돌고, 기미나 백선이 없어지며 피부가 검은 사람은 희어져 적당히
건강할 만큼 살이 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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